전북 부안군은 6~7일 변산반도 남쪽에 자리한 모항 갯벌해수욕장에서 ‘2005 부안 신바람 갯벌올림픽’을 개최한다.
5일 부안군에 따르면 10만㎡(3만여평)에 갯벌이 형성된 모항 해수욕장에서 ‘올림픽’처럼 성화봉송은 물론 공식, 비공식 행사 12개 경기 종목이 펼쳐진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격포 봉하봉에서 채화된 성화를 봉송해 모항 특설무대에 안치한 데 이어 해변가요제와 불꽃놀이, 희망의 불 이어가기 등이 열렸다.
공식종목으로 갯벌 씨름, 줄다리기, 장애물달리기, 축구, 릴레이 등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비공식종목은 갯벌 슬라이딩, 밀어내기, 썰매, 타이어 줄다리기, 기마전, 서바이벌 깃발잡기, 오리발 2인3각 등으로 당일 현장에서 팀을 모집한다.
또 갯벌생태체험, 황토마사지, 장어잡기, 갯벌 보물찾기, 노천샤워, 얼음방석,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모항의 청정 진흙 갯벌을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063)580-4413
부안=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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