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11월 2일 경주시, 군산시, 포항시, 영덕군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한갑수 방폐장 부지선정위원장, 백상승 경주 시장, 송웅재 군산 시장 권한대행, 정장식 포항 시장, 김병목 영덕 군수는 1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지적합성 최종 평가 결과와 투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 장관은 “4개 신청지역 부지의 안정성과 사업추진 여건을 평가한 결과, 모두 후보부지로서 문제가 없었다”며 “주민투표법 8조에 따라 4개 지역 모두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개 지역에서 주민투표가 동시에 실시되며 유권자 3분의 1이상이 투표해 과반수 찬성 및 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최종 후보부지로 선정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