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세수 비율)은 19.6%로 미국, 일본 보다는 높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8.2%)보다는 낮았다.
31일 재정경제부가 외국인의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으로 발간한 '한국에 관한 실용 경제정보 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2004년 19.5%보다 0.1%포인트 증가한 19.6%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2000년 19.6%에서 2003년 20.4%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들었다. 1인당 세부담액으로 환산해보면 330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2004년 OECD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멕시코(15.4%) 일본(15.8%) 미국(18.7%)보다는 높지만, 프랑스(27.5%) 영국(28.9%) 등 유럽 주요국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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