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최근 국제시장에서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하락추세 등을 감안해 휘발유 공장도 가격(세후)을 13일0시부터 ℓ당 20원 인하, 1,393원에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경유는 ℓ당 19원 인하한 1,258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각각 19원 내린 898원, 890원으로 책정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휘발유의 경우 이번 가격조정에 따라 올해 1월4일 이후 최저가격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 이 가격은 도매가격이며 운전자들이 주유 후 내는 휘발유 값엔 주유수 마진이 추가된다.
다른 정유사들도 금명간 휘발유가격인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원유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1.44달러를 기록, 지난 주말에 비해 1.63달러 떨어졌다. 두바이유는 지난 4일부터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62.59달러로 1.26달러 내렸으며, 미국서부텍사스중질유 역시 배럴당 0.71달러 떨어진 65.49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가 전반적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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