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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늘 개막/ K리그 개막전 화려한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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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늘 개막/ K리그 개막전 화려한 이벤트 준비

입력
2007.03.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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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기점으로 또 한번의 중흥을 노리고 있는 K리그 각 구단은 개막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 올시즌 수도권 흥행 몰이를 주도할 서울과 수원. 서울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귀네슈 감독의 취임식을 식전 행사로 진행한다. 특별영상과 함께 귀네슈 감독이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올시즌을 준비하는 각오 등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터키 출신 귀네슈 감독의 데뷔전과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맞아 터키 대사인 데니즈 오즈멘 씨가 직접 경기장에 나와 시축을 하는 것도 볼거리다.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1만명에게 FC서울 깃발을 증정하는 선물 공세도 펼친다.

지난 시즌 관중동원 1위팀인 수원은 ‘스타 마케팅’을 개막전 행사에 적극 도입했다. 차범근 감독을 비롯해 안정환, 이관우, 나드손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개막 영상 메시지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

부산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문화콘텐트 ‘비보이’의 퍼포먼스를 하프타임 이벤트로 준비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 성남은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리는 차원에서 700개의 기념 사인구를 관중들에게 선물한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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