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군산상고(오전 10시)
명가 대 명가의 대결이다. 그러나 최근엔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봉황대기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김정수(KIA 코치) 이대진(KIA) 임창용(삼성) 등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굵직한 투수들을 진흥고를 나왔다. 진흥고는 임요한 나성범이 마운드의 주축을 이루고 박상현 강하승 이성옥 등이 타선을 이끈다. 갈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
전국대회 16차례 우승에 빛나는 군산상고는 김봉연(극동대 교수) 김준환(원광대 감독) 김성한(MBC ESPN 해설위원) 조계현(삼성 코치) 등 숱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 올해는 KIA의 2008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전태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2의 임창용’으로 불리는 전태현은 최고 142㎞의 빠른 볼과 예리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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