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진석(사진) 의원이 17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재선인 정 의원은 충남 공주ㆍ연기가 지역구로 지난 대선 기간에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에게 “보수대연합 차원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심 대표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연대하자 대선 닷새 전 국민중심당을 탈당했다.
또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의 초선으로 지난해 11월 2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뒤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무소속 강길부 의원도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석 수는 기존 128석에서 130석으로 늘어 신당(137석)과는 7석 차이로 줄었다.
이태희 기자 goodnew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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