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문인갑(文仁甲) 선생이 17일 오후 8시40분 부산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부산 동래 출신인 고인은 동래중학 재학 중이던 1941년 항일 학생조직 조선독립당에 가입했으며 44년 군사기밀 탐지와 일본군 탄약고 폭파 등 거사 계획이 탄로나 그 해 7월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형무소에서 1년여 고문을 당하다 광복되면서 풀려났다.
대통령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오남식 여사와 안무형 부산대 교수 등 1남 4녀. 빈소 부산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10-4542-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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