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Old & New
[스포츠한국] 아주 이르거나 아예 늦다.
이승엽(32ㆍ요미우리)은 26세이던 2002년 말 이송정씨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이송정씨는 22세의 대학생이었다. KIA의 에이스였던 김진우(25)는 만 21세이던 2004년 말 웨딩마치를 울렸고, LG 봉중근도 24세이던 2004년 가정을 이뤘다.
반면 갖출 것 다 갖추고도 박찬호(전 LA 다저스)는 만 32세이던 2005년 박리에씨와 결혼했다. 히어로즈 이숭용도 만 33세에 노총각 딱지를 뗐다. LG 최원호는 한국나이로 36세인 올해 3월에야 유부남이 됐다.
야구선수와 스튜어디스 조합은 '전통적인 공식'이다. 김성한(50) KIA 감독은 프로 원년이던 1982년 스튜어디스 박미영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삼성 선동열(45) 감독의 부인 김현미씨도 '비행소녀' 출신이다. 전 롯데 투수 염종석(35)은 스튜어디스이자 초등학교 동창 이경순씨와 결혼했고, SK 이호준(32), 삼성 박진만(32)도 스튜어디스를 아내로 맞았다.
미스 코리아도 만만치 않다. 김기태(39) 요미우리 코치, 삼성 김재걸(36), 한화 이도형(33)의 아내는 각각 미스 대구, 미스 충북, 미스 전북 출신이다.
허재원 기자 hooah@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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