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승률 연승 등 올해 기록 부문 3관왕 달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김지석이 연승 부문 최고 기록을 또 새로 작성했다.
김지석은 25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전에 한국의 첫 번째 선수로 출전, 일본 랭킹 1위인 기세이 타이틀 보유자 야마시다 게이고를 불계로 물리친 데 이어 26일에는 중국의 딩웨이까지 껐었다.
김지석은 10월 3일 한국바둑리그서 한게임의 김미리에게 승리한 이후 16연승을 기록, 올 초 자신이 달성했던 14연승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농심배에 첫 출전해 거둔 연승이 '기쁨 두 배'가 된 셈이다.
김지석의 올해 성적은 67승 14패로 승률이 무려 83%에 이른다. 2위 최철한(54승 18패ㆍ승률 75%)과의 차이가 제법 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기록 부문 3관왕 달성이 거의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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