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1일 조환익 사장과 데이비드 웨이 알리바바 사장이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한국 상품의 중국 내 도매거래 플랫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 중국어 사이트는 한국 상품 전용 거래 채널인 한국상품관(http://jk.china.alibaba.com)을 운영한다.
알리바바는 한국상품관 규모를 5,000개 부스에 10만 개 품목으로 키우고, 하루 거래액을 100만 위안(한화 1억7,000만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3월 알리바바의 국제결제시스템이 개발되면 중국에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도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참여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조환익 코트라사장은 "온라인 직거래가 중국의 비즈니스 지도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중국 내륙 도시에도 우리 상품이 온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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