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드럼세탁기, 만5세 아이가 안에서 문 열 수 있어야/ 지경부 KS 표준안 고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드럼세탁기, 만5세 아이가 안에서 문 열 수 있어야/ 지경부 KS 표준안 고시

입력
2010.04.12 00:02
0 0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드럼세탁기 안에서 5세 아이들이 열어도 열릴 수 있도록 하는 전동세탁기 KS 표준안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드럼세탁기 질식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인 만5세(6∼7세)가 양손으로 밀 때 생기는 힘을 측정한 평균 값인 93N(뉴턴) 이하의 힘을 줘도 문이 열리도록 했다. 드럼세탁기의 문 잠금 세기를 93N 이하로 제작하면 확률상 95%의 어린이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다고 지경부의 설명이다. 지경부는 이 수치를 안전 인증기준으로 준용,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드럼세탁기 제조사들은 안에서 문을 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대부분 문 중앙을 밀었을 때 100N 이상의 힘을 가해야 열린다는 것이 지경부의 설명이다.

한편, 지경부는 드럼세탁기 제작ㆍ유통업체들이 제품 앞면에 질식사를 경고하는 문구나 도안을 보기 쉽게 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세탁물의 무게(㎏)로만 표시되고 있는 세탁기의 표준세탁용량을 부피(ℓ)로도 표시토록 하는 방향으로 KS표준을 개정키로 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