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행(채지형 지음, 상상출판)=저자는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 오늘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오늘 즐겁게 꿈을 향해 가기 때문에 행복한 미래가 온다는 이야기를 여행은 잊지 않고 다시 돌아보게 해준다고 말한다. 오늘, 상처받은 누군가를 위한 달콤한 위로와 격려가 되는 여행에세이.
●서강에 다녀오다(임형신 지음, 황금알)=여행을 하면서 낯선 풍경과 자연을 만나고 자기 자신을 뒤돌아본 여행시를 시집으로 묶었다. 구체적인 체험과 상상을 아름답게 직조시키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는 이 시들을‘길 위에서 보낸 날들의 고해성사인 셈이다’라고 했다.
●디저트 인 서울(김은조 지음, BR미디어)=서울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 37곳과 디저트가 맛있는 레스토랑 7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펴내는 ‘블루리본 애식가 바이블’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이야기 경기 600년, 경기는 명당이다(이동화 지음, 가갸소랑)=‘경기도 600년, 천년을 내다본다’라는 제목으로 인천일보에 연재된 글을 책으로 엮었다. 경기도의 역사ㆍ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다.
●사물의 시선(이유미 지음, 북노마드)=연필, 머그잔, 달력, 포스트잇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물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발견한다.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에 대한 이야기다. 온라인 편집숍 29CM에 연재됐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인야의 티 노트(조은아 지음, 네시간)=20여 년간 엄마와 가져온 ‘티 타임’에서 나눈 삶과 차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다. 중국차를 소개하고 중국의 차문화를 기행하는 것처럼 중국내 유명한 차 생산지를 둘러본 내용을 생생하게 전한다. 티테이블, 레시피 등 차에 대한 팁도 있다.
●원 챈스(폴 포츠 지음, 부희령 옮김, 문학세계사)=어눌한 말투와 초라한 외모의 휴대전화 판매원이 영국 ITV1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가수가 된 성공 이야기. 올해 3월 동명영화로 국내에 개봉됐다.
●딸아, 너를 위해 꽃을 사렴(알렉산드라 스토다드 지음, 조영미 옮김, 문학테라피)=행복한 인생을 위해 자신에게 베풀 줄 알고 자신에게 관대해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에세이. 살아오면서 힘들게 배웠고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고 바란 것들을 명언들과 함께 딸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전한다.
●힐링(박범신 지음, 열림원)= 소설 ‘은교’의 작가 박범신이 트위터 글들을 재구성해 일상의 사진과 함께 책으로 펴냈다. 소통과 휴식의 장이자 희망과 행복의 의미가 깃든 잠언집이라 할 수 있다.
●암흑향(조연호 지음, 민음사)=한국 현대시를 이끄는 미적 전위의 최전선이라 평가받는 조연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암흑향’이라는 시집 제목은 디스토피아의 번역어이며, 지옥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허지웅 지음, 아우름)=JTBC ‘마녀사냥’, ‘썰전’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평론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많은 여자를 만나면서도 늘 연애에 실패하는 주인공 갑수씨를 통해 우리시대 갑남을녀의 연애사와 생활상을 이야기한다.
●아라베스크(마광수 지음, 책읽는귀족)=1992년 ‘알라딘의 신기한 램프’라는 제목으로 ‘스포츠 조선’과 월간지 ‘길’에 연재된 옴니버스 장편소설이다. 2000년에 출간된 단행본의 분량을 반으로 줄이고 제목을 고쳐 재출간한 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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