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경기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안산시는 단원고 피해 학생들의 소재지이고, 진도군은 사고 발생 지역으로, 앞으로 정부로부터 사고 응급대책과 재해구호ㆍ복구ㆍ보상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 지원을 받게 된다. 재산세, 취득ㆍ등록세 등 세금감면과 납세유예 혜택도 주어진다. 안전행정부는 조만간 대규모 인명 피해에 따른 보상금을 국고로 선 지원하고, 추후 사고 원인자인 청해진해운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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