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

[PAF20140523194701034] <YONHAP PHOTO-0223> DETROIT, MI - MAY 22: Shin-Soo Choo #17 of the Texas Rangers is congratulated in the dugout after scoring against the Detroit Tigers on a double by Adrian Beltre in the third inning at Comerica Park on May 22, 2014 in Detroit, Michigan. The Rangers defeated the Tigers 9-2. Duane Burleson/Getty Images/AFP==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14-05-23 07:52:15/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블 레이의 3구째 시속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10번째 홈런이다.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타율은 0.310을 유지했으며, 출루율은 종전 0.432에서 0.436으로 조금 올라갔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과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디트로이트를 9-2로 대파하고 5할 승률(23승24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홈을 밟았다.

홈런을 때려낸 뒤인 5회 추신수는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함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