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124승) 등의 기록을 남긴 박찬호가 18일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지난 2012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팬들 앞에서 공식적인 은퇴식을 가지지 못한 박찬호가 후배들의 배려로 공식 은퇴식을 갖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공작소는 박찬호의 팬들을 위해 흔하지 않은 사진을 방출한다.
자주 보아온 야구장 속 박찬호의 모습이 아닌, 야구장 밖 박찬호의 다양한 자료 사진을 한국일보 DB에서 찾아봤다.
1998년 6월 13일 미국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의 옴니호텔에서 열린 동포 리셉션에 참석, LA다저스 박찬호선수로부터 자신의 영문이름이 새겨진 재킷을 선물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89년 한국일보사 주최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한 박찬호(공주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4년 1월 12일 박찬호의 LA다저스 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피터 오말리 구단주(왼쪽)와 토미 라소다 전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의 첫 야구 클리닉이 1996년 9월 8일 LA 한인타운의 아드모어공원에서 한인동포 어린이 250여명과 사우스센트럴의 흑인거주지역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6년 10월 26일 도미니칸 리그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박찬호가 숙소인 카사데캄보 리조트 텔 내 헬스클럽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웨이트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렇게 차려놓고 삽니다.' 박찬호의 방이 최초로 공개됐다.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박찬호가 평소 잠을 자는 침대 위에 편히 앉아 있다. 배경으로 걸린 커다란 사진이 인상적이다. 1996년 10월 /한국일보 자료사진
'예쁘게 해주세요.' 1996년 11월 LA에서 박찬호가 나이키 광고 촬영을 앞두고 코디네이터에게서 눈 화장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6년 12월 11일 박찬호 선수가 고향 공주에서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 투수가 메이저리그 10승에 도전한 1997년 8월 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선수의 투구 하나하나를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찬호와 인기그룹 지누션이 1997년 9월 27일 미국 LA 모 한국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한 후 포켓볼도 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SBS 라디오 주최 'LA 한인 슈퍼콘서트'출연차 LA로 간 지누션이 박찬호에게 연락함으로써 만남이 이루어진 것. /한국일보 자료사진
'코리안 특급에게도 컴퓨터는 필수' 박찬호가 한가한 시간을 이용, 컴퓨터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다. 박찬호는 1997년 10월 자신이 광고모델로 있는 모 컴퓨터회사로부터 노트북 한 대를 받아 컴퓨터에 입문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인기가수 지누션과 노래 <말해줘>에 맞춰 춤을 추는 박찬호. 1997년 11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앞치마 두른 박찬호' 1997년 11월 17일 SBS의 이홍렬쇼에 출연한 박찬호가 참참참코너서 앞치마를 두르고 방청객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8년 11월 3일 SBS TV <기쁜 우리 토요일> 녹화에서 박찬호와 최지우가 서로의 손 크기를 비교해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8년 11월 5일 서울대 병원 소아병동을 찾은 LA 다저스 박찬호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나 하루속히 건강해지라며 함께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찬호가 1998년 11월 6일 디너쇼에서 '박찬호 야구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등학교 야구선수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납땜하는 전파사 집 아들' 1998년 11월 12일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자는 공익광고에서 납땜을 하는 장면을 찍고 있다. 박찬호는 실제로 평범한 전파사 집 셋째 아들이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산타클로스, 박찬호' 1998년 12월 24일 서울 은평 천사원을 찾은 LA 다저스 박찬호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을 합창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5년 12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겸한 통산 100승 사은회를 열고 부인 박리혜 씨와 입을 맞추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세월을 말해주는 유니폼' 박찬호가 2012년 11월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은퇴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테이블에는 그동안 그가 입은 유니폼들이 놓여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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