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휴가를 떠나기 전에 100원짜리 동전으로 타이어의 마모 여부를 손쉽게 점검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23일 이 업체에 따르면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동전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사모(모자)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타이어다.
반면 사모가 보인다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했다는 의미라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타이어가 땅에 닿는 면인 트레드에는 홈과 문양 등이 새겨져 있다.
트레드는 배수를 원활하게 해줘 수막현상을 없애고 접지력과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트레드 마모 상태를 점검해줘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도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항목이다.
공기압이 낮으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닳을 뿐 아니라 연비도 나빠진다.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고속 주행을 계속하면 타이어가 주행 중 파손될 뿐만 아니라 전복 등 대형사고가 날 수 있으며, 빗길에서는 수막현상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강도욱 팀장은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수치에 맞추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보통 자동차 운전석 문을 열면 문 안쪽에 표시돼 있는 공기압 권장치를 참고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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