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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부군에 포위당한 반군, 휴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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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부군에 포위당한 반군, 휴전 요구

입력
2014.08.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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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르 보로다이 총리가 전격 사임한 가운데, 7일 도네츠크지역에서 친러계 반군세력과 교전 중인 정부군의 지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르 보로다이 총리가 전격 사임한 가운데, 7일 도네츠크지역에서 친러계 반군세력과 교전 중인 정부군의 지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포위 당한 친러시아 반군이 9일 휴전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반군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총리 알렉산드르 자카르첸코는 이날 반군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정부군의 포위로)인도주의적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휴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최근 반군의 마지막 두 거점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며 옥죄고 있다.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빌미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기 위해 지난 며칠 새 병력 2만명을 접경지대에 배치한 상태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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