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권익 전도·과학 연구 업적 인정
여성 권익신장과 사회공익에 기여하고 효행을 실천한 여성ㆍ단체ㆍ청소년에게 주는 삼성행복대상의 수상자로 정진성(사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백성희(사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선정됐다.
삼성은 1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14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정진성 교수는 여성 권익 전도사로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유엔인권이사회, 유엔인권정책센터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혼이주여성 문제 등에 대한 연구와 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창조상 수상자인 백성희 교수는 암 발생ㆍ전이 유전자와 이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암 조절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를 주도했다. 백 교수의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전문지에 소개돼 암 치료제 개발의 기초자료로 인용되고 있다.
이밖에 가족화목상은 홀로 사는 노인과 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해 온 ‘e세대 가정봉사단’이, 청소년상은 폐암 투병 중인 부친을 간호하면서도 교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김솔비(18)양을 비롯해 박세은(18)군, 송은혜(18)양, 이준영(17)군, 정다영(18)양이 받았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