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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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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 선택 노하우

입력
2014.1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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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비즈니스 혹은 행복한 여행이 시작되는 첫 발걸음인 비행기. 긴 시간을 밀폐된 공간에서 보내다 보니 기내 좌석 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느 곳이 명당 혹은 꺼려야할 자리일까. 비행기 좌석 선택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흔히 ‘명당’이라고 알려진 좌석들이다.

● 최고의 명당은 비상구열 좌석?

비상구열 좌석은 앞 뒤 간격이 넓어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자리다. 그러나 이 비상구열에도 많은 단점이 존재한다.

일단 비상구열은 착석 규정에 어긋나는 승객은 앉을 수가 없다.

① 비상탈출 시 승무원을 도와 신속한 탈출 보조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상탈출을 도울 의사가 있는 승객

② 신체 건강한 15세 이상의 승객

③ 보호해야 할 유아를 동반하지 않은 승객

④ 외국 항공사의 경우 영어로 의사소통이 힘든 승객도 규정에서 제외

자신이 비상구열에 앉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확인 하는 것이 우선이다.

중요한 소지품이 있는 승객은 비상구열 좌석을 다시 한번 고려하자. 비상구열은 비상탈출 시 위험요소가 될 수있기 때문에 모든 짐은 반드시 머리위 선반안에 넣어야 한다.

● 다리 쭉 뻗고 가자. 벌크헤드 시트(Bulk Head Seat)

비상구열과 더불어 명당으로 꼽히는 벌크 헤드시트. 다른 좌석보다 좌석 간격이 여유 있어 편하고 빠르게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좌석에는 아기 침대를 위한 공간이 있다. 상황에 따라 아기 울음소리만 듣다가 착륙할 수도 있고 갤리 소음, 화장실 냄새 등이 따라올 수도 있는 좌석이다. 물론 아기 손님이 없다면 최고의 자리이지만,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아기 손님이 없을 경우, 상용 고객에게 좌석을 우선 배정해주는 편이다.

● 비상구열+벌크헤드시트

대형기종인 경우 비상구열 사이 중간 좌석에 아기 침대를 설치 가능한 벌크헤드시트가 있다. 장거리 비행 시 아기의 울음소리 속에서 견뎌야 한다는 사실. 더불어 승무원들이 기내식을 준비하는 갤리와 화장실 바로 뒤인 경우가 많아 소음과 화장실 냄새가 날 수 있다

● 명당 복불복! 맨 뒷자리

보통 맨 뒤쪽 좌석을 가장 꺼리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① 하기 시 제일 늦게 내린다.

② 여행객 단체 손님 이나 외국인 단체가 많이 배정되기 때문에 각국의 소음으로 시끄럽다.

③ 뒷자리로 갈수록 기내 용품들을 보관하기 때문에 오버헤드 빈에 여유 자리가 없기도 하다.

④ 갤리와 화장실 바로 앞이라 역시 소음과 화장실 냄새와 친하게 지내야 한다.

하지만 비행기 후방부 좌석도 장점도 많다.

①처음 비행기를 타시는 승객이면 전체적인 기내 분위기를 익힐 수 있게 기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

② 갤리가 가깝기 때문에 승무원 응대가 어느 좌석보다도 빠르다.

③ 여행객들이 모여있는 좌석이기 때문에 다른 여행객이나 승무원과도 친해지기 쉽다.

④ 만석이 아닐 경우 3~4좌석이 붙어 있는 좌석에서 비즈니스 좌석처럼 누워서 잘 수 있다.

단, 좌석벨트 표시등이 켜져 있을 때는 반드시 좌석벨트를 매야한다.

그날 비행이 만석이 아니라면 뒤쪽 좌석들을 선택해보도록 하자.

쉐어하우스(필자:김혜지)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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