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연말연시 소방안전활동 강화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소방안전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산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연평균 71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도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장기 휴무중인 공장 창고와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다중집합 행사장 등에 대해 소방안전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소방서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 구축 등 생활안전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대상을 직접 예찰하고 소방서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성탄축하 행사장 및 해맞이 명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소방차 등 소방장비와 소방대원 등을 전진 배치해 화재나 구급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현장긴급대응태세를 갖춰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폭죽놀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폭죽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