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권익보호 스포츠에이전트’ 포럼 열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가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스포츠에이전트 제도 정착 포럼’을 열었다.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서울지방변호사회, 스포츠법 커뮤니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선수 및 지도자, 변호사, 교수 및 교수, 스포츠 에이전트 등 각계 100여명이 참가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가 ‘한국스포츠 에이전트 제도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 전근표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사무총장이 ‘선수와 대리인 무엇이 중요한가?’ 등을 발제했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이운재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치, 대한체육회 강래혁 변호사, 이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은 토론자로 참여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14.1%…8년새 9.7%P↑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250만명 가운데 35만여명이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율 14.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첫 조사를 시행한 2006년의 4.4%에 비해 9.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통한 신규 참여자 발굴 및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33%, 동호인 인구 24% 증가에 기인한 성과라고 봤다. 또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2개를 따내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누렸다.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1999년 방콕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여자 육상의 전민재와 늦깎이 사이클 선수 이도연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장애인 체육계의 성과로 이어졌다.
여자농구 3라운드 MVP에 우리은행 임영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9일 춘천 우리은행의 임영희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96표 가운데 45표를 얻어 34표를 받은 부천 하나외환의 앨리사 토마스를 제치고 3라운드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임영희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2점, 4.4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3라운드 기량 발전상은 하나외환의 가드 신지현이 받았다. 신지현은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기술위원, 감독관의 투표 결과 총 35표 가운데 22표를 획득, 7표의 김유경(국민은행)을 제쳤다. 신지현은 3라운드에서 경기당 8점, 4.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이상화, 서울시청 떠나 새 둥지 찾는다
이상화가 서울시청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새 소속팀을 찾는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 브리온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청과의 계약이 자연 종료돼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는 중”이라며 “복수의 팀에서 제안이 들어와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2011년 한국체대 졸업 후 서울시청에 입단해 4년간 몸 담았다. 이상화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브리온컴퍼니는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이상화가 얼마나 편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며 “해를 넘겨 내년 초쯤이면 새 팀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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