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의붓아들 A씨를 자신의 보좌진으로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백 의원이 재혼한 아내의 아들로, 백 의원이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 A씨를 7급 비서로 채용했다. A씨는 5급까지 승진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최근 사직했다.
백 의원은 26일 “A씨는 내가 의원이 되기 전부터 운전과 업무 등에서 도움을 받아왔고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해 채용한 것”이라며 “논란이 된 점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육사 29기로 임관해 육군대학 총장과 특전사령관, 육군 인사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임준섭기자 ljscogg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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