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었던 지난 4월 1일,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안산 OK저축은행 배구단은 '독재자'로 불리는 삼성화재를 꺾고 거짓말 같은 우승을 일궜습니다.
창단 2년만에 거둔 값진 성과. 하지만 이들의 우승이 특별했던 이유는 또 있었습니다. 지난해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사건 이후 침통함에 빠진 안산 시민들과의 정서 공유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인데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안산시민들에게 '위안'과 '기적'의 메시지를 전달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김형준기자 mediabo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