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영업익 지난해보다 20% 감소…“하반기 ‘샵검색’ 선보인다”
다음카카오는 1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23% 감소했다. 광고와 게임, 커머스 등 모든 분야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모바일이 차지한 비중이 55%에 달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41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0억원, 커머스는 167% 증가한 155억원이다.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모바일에 기반을 둔 수익구조를 계속 마련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는 택시기사와 승객들의 의견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펴 국내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고 다른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결을 강화하면서 2분기 중 중국 게임업체 추콩과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출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 여름에는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면서 정보를 바로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검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들을 공개할 계획도 다음카카오는 밝혔다.
이서희기자 s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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