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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 지점 바로 옆에 수상한 '선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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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 지점 바로 옆에 수상한 '선박' 포착

입력
2015.05.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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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보도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지점 바로 옆에 예인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선박이 예인선이 맞다면 북한이 전략 잠수함이 아닌 해저 바지선에서 SLBM 수중발사 실험을 한 것이라는 의혹 제기가 가능하다. 조선중앙 TV 캡처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보도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지점 바로 옆에 예인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선박이 예인선이 맞다면 북한이 전략 잠수함이 아닌 해저 바지선에서 SLBM 수중발사 실험을 한 것이라는 의혹 제기가 가능하다. 조선중앙 TV 캡처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보도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지점 바로 옆에 예인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이 선박이 예인선이 맞다면 북한이 전략 잠수함이 아닌 해저 바지선에서 SLBM 수중발사 실험을 한 것이라는 의혹 제기가 가능하다.

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오후 방영한 SLBM 발사 성공 보도 장면을 분석한 결과, 물속에서 솟구치는 탄도미사일 바로 옆에 예인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등장한다.

조선중앙TV보다 먼저 발사 현장 소식을 공개한 노동신문 보도 사진에서는 예인선으로 보이는 선박을 찾아볼 수가 없어 북한이 사진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 화면에 등장한 이 선박이 예인선이라면 해저 바지선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 군사문제에 정통한 조지프 버뮤데즈 '올소스 애널리시스' 선임분석관은 지난 12일 북한이 잠수함이 아니라 해저 바지선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SLBM 발사 실험이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이뤄졌으며 북한의 발표가 조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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