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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인터뷰] 英스페이스에이프 "한국서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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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인터뷰] 英스페이스에이프 "한국서 성공 자신"

입력
2015.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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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게임사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 조지 야오(사진) 비즈니스 매니저.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 제공

'사무라이시즈'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영국의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스페이스)는 한국에서 생소한 게임 회사다. 그런 스페이스가 한국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략 게임 '라이벌킹덤'을 출시했다.

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불멸의 장군'을 추가하는 등 한국에서만 제공하는 차별적 콘텐츠를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의 제작진이 개발한 '라이벌킹덤'이 RPG가 대세를 이룬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 영국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가 국내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벌킹덤'.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 제공

조지 야오 스페이스 비즈니스 매니저는 RPG 대세론을 인정하면서도 한국만의 연령 타켓팅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5~10년전 PC 전략 게임을 즐겼던 성숙한 연령대의 유저들에게 라이벌킹덤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

특히 한국 모바일 생태계가 RPG 위주로 구성돼 있지만, 전략적 요소와 차별적인 콘텐츠로 이를 돌파할 것이라고 조지 야오는 덧붙였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한국에서도 충분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지 야오는 한국이 미국·일본 등에 견줄만한 거대 모바일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모델이 2~3년 후 서양에서 흥행하기 때문.

스페이스는 라이벌킹덤 론칭을 기점으로 다양한 게임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출시 전 서울에 커뮤니티와 고객지원, 이벤트 운영팀을 두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조지 야오 비즈니스 매니저는 "라이벌킹덤은 한국에서 20만명이 넘는 사전유저 등록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게임"이라며 "높은 수준의 판타지 그래픽과 게임의 전략성이 한국 유저들에게 매력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국 시장은 특별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벌킹덤은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100만명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5점 만점에 평점 4.6점을 기록중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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