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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대니얼 유 준장, 한달여간 美 해병 1사단 지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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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대니얼 유 준장, 한달여간 美 해병 1사단 지휘권

입력
2015.08.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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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계 미국 해병대 장성인 대니얼 유(55) 준장이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한 미 해병 제1사단 사단장으로 취임했다.

2일 미 해병 제1사단에 따르면 부사단장이던 유 준장은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펜들턴 해병대기지에서 열린 지휘권 이양식에서 사단장이던 로렌스 니콜슨 소장으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유 준장의 취임식은 전임 니콜슨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제3 해병 원정군 사령관에 취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면서 이뤄졌다. 유 준장은 후임자인 대니얼 오도노휴 소장이 부임하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사단장 직을 맡는다.

태평양전쟁 발발 초기인 1941년 발족해 최정예부대로 활약해 온 해병 1사단은 미 해병대 중 가장 많은 2만3,000여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있다. 유 준장은 1개월 여간 이들을 지휘하다 오도노휴 소장이 돌아오면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미국 특전사령부로 배치될 예정이다.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소위로 임관된 유 준장은 2011년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군 장성 진급자가 됐다. 2013년 1월 아프가니스탄 주둔 제1해병 원정군 사령관을 맡아 병력을 지휘하면서 그 해 4월 열린 아프간 대선 당시 치안을 관리했으며 이듬해 미군이 철수할 때까지 현장을 책임졌다.

신지후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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