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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14일 휴무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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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14일 휴무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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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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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광복절 전날인 14일 휴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증시도 휴장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협회 등 6개 경제단체는 5일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내수 진작 차원에서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기업들도 자율 휴무를 시행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수출실적 감소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기업들의 의지 표현”이라며 “14일을 자율 휴무일로 정하면 근로자들의 다양한 소비활동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도 이날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증권과 파생, 일반상품 시장이 일제히 휴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14일로 예정된 상장법인의 분ㆍ반기 보고서 제출기한도 17일로 변경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인 14일은 펀드 집합투자규약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된다”며 “14일 전후에 펀드 환매대금을 인출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들은 판매사에 문의해 환매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조3,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4만6,000명 정도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4일 전국의 교통량이 500만대 이상으로 예상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액은 184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준규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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