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영(72ㆍ사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맨발로 옛 과거 길을 걸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훌륭한 정신을 다시 한번 깨우치고 재충전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번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에 회원 1,500여 명과 함께 참여했다. 그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봉사원들이 행사에 참가해 힐링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0년 전통의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8만 명의 봉사원을 둔 최고 재난구호 전문 봉사활동 기관이다. 올해에는 한국일보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희망나눔 1m 1원 자선 걷기대회’를 함께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소중한 성금이 돼 다문화 가정과 조손가정, 북한이주민 가정, 아동청소년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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