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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여드름 원인, 근본적인 문제를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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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여드름 원인, 근본적인 문제를 다스려야

입력
2015.09.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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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신바다(가명)씨는 턱에 여드름이 생리기간 전후로 더욱 심해져 고민이다. 볼이나 이마에 생겨난 여드름과 달리 턱 주위는 붉고 아픈 통증과 함께 잘못 건드렸다가 색소침착이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더욱 관리 또한 힘든 편이기 때문이다.

신씨는 "턱에 난 여드름은 한번 생기고 난 뒤에 사라졌다가도 또 다시 재발하여 고민이다,"며, "피부 속에서부터 아픈 여드름이라 쉽게 건드리지도 못하는데 자궁에 이상이 있어서 정말 턱에만 집중적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울상을 지었다.

턱여드름은 대부분 성인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각질이 모공을 막는 각화현상이 나타나면서 피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여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입주위나 턱의 경우 가벼운 면포성 여드름 보다는 붉은 구진이나 농포, 심할 경우 결절, 낭종 등 화농성여드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미래솔한의원 건대점 백수영 원장은 "여드름은 남녀노소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지만 턱의 경우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매우 높은 편이다."며, "생활습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방에서 보는 내적인 근본원인 해결 또한 턱여드름 원인을 해결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통 여성의 경우 생리 전 증후군을 겪으면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생리주기에 영향을 받으면서 배란일에서 생리 전까지 턱여드름이 발생되면서 생리통과 함께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남성의 경우 면도로 인한 피부 자극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과민성 장 증후군 등의 위나 대장의 소화기질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도 턱여드름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턱에 나는 여드름은 반복적으로 발생되면서 울긋불긋한 색소침착이나 패인 흉터 등이 쉽게 남을 수 있다. 게다가 다른 부위보다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백수영 원장은 "턱에 난 여드름이라도 개개인에 따라 원인과 증상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턱이나 입주위에 발생된 병변이 단순한 여드름인지, 구주위염이나 모창 등 기타 염증성 피부질환을 오인한 것은 아닌지 정확한 감별진단이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을 줄이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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