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지역, 생활밀착, 주민 주도방식으로 생활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이 자리 잡으면서 주도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동호회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공연이나 전시를 통해 숨겨놓은 끼를 발산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데서 나아가 지역별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류 및 네트워킹을 확립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함께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역 LW컨벤션에서 2015 전국생활문화제 사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10월에 있을 ‘2015 전국생활문화제’를 대비하여 생활문화동호회 대표 및 관련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2015 전국생활문화제’ 개최 목적과 의의를 이해하고 우수한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특히 관련된 전국 사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워크숍 일정은 크게 전국 생활문화 활성화에 대한 강연과 권역별 참가자 네트워킹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종대 ‘2015 전국생활문화제’예술감독은 10월 개최되는 전국생활문화제가 지역 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와 소통, 협력, 문화상생을 통해 생활 속 문화체감”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킹 시간에는 2015 전국생활문화제의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심도 있는 아이디어 회의가 이루어졌다. ‘일상이 이상으로’라는 2015 전국생활문화제의 슬로건에 맞춰 일상 속 생활문화를 다양한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 이상의 생활을 꿈꾸는 동호회들의 공연을 기획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생활문화로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사전워크숍을 통해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될‘2015 전국생활문화제’는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각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간에 긴밀한 교류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구상되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약 200여개의 팀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10월 24일과 25일 1박 2일 동안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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