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롯데그룹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 회장이 채택된 것과 관련해 "성실하게 준비해 국회 출석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롯데 사태로 여론이 좋지 않고 두 번이나 국감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것이 부담이었을 거라는 분석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 1,000만원 벌금형을 받았었다.
롯데 관계자는 "성실히 답변하는 것이 국회와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는 10일 신 회장과 함께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등을 설득하기 위해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을 국회에 상주시키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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