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가득 채우고 있는 카드, 쓰는 카드는 한두 개인데 어느새 늘어나 있는 신용카드! 필요없는 카드를 어떻게 버리실 건가요? 구부러뜨린다? 자른다? 이렇게 어설프게 버렸다가는 누군가 우리의 카드를 여기저기서 긁고 다닐 수 있습니다. 다음 달 고지서에 폭탄을 받고 싶지 않다면! 범죄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면! 이 방법을 꼭 기억하고 안전하게 버리세요.
시작하기에 앞서, 신용카드 마그네틱의 원리는?
신용카드의 마그네틱에는 자석과 같은 원리로 N극과 S극이 정해진 규칙대로 정보를 늘어놓아 이름,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자석을 자르더라도 N극과 S극이 유지되듯 정보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 강한 자석을 마그네틱에 긁어 데이터를 손상시킨다.
자석이 달린 스마트폰 케이스에 카드를 넣었다가 카드가 고장났던 경험, 있으시죠? 이는 바로 자석이 자석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정해진 방향으로 늘어서 있던 정보들이 흩어져 제 멋대로 배열하면서 정보를 잃게 됩니다.
2. 마그네틱 부분을 지그재그로 잘라 최대한 손상시킨다.
이 역시 마그네틱에 남아있는 정보의 배열을 깨고 최대한 손상시키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요. 잘게 자를 수록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그럼 이제 카드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안심하면 될까요?
나는 카드를 버렸으나 카드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3. 카드사에 연락해서 직접 카드사용 해지를 신청한다.
제일 안전한 방법은 카드사에 연락하여 직접 카드사용 해지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앞면에는 카드번호, 성명, 유효기간 등등 결제에서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마그네틱을 손상시키는 것과 무관하게, 이러한 정보가 살아있다면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 1, 2번처럼 직접 카드를 폐기할 경우에는 마그네틱을 완벽하게 손상시켰더라도 카드번호, 유효기간, ccv번호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카드사를 통해 해지하지 않고 임의로 본인이 처리한 후에 타인의 결제로 인해 피해를 입더라도 카드사에서는 이를 절대로 보상해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절차를 통해 폐기하도록 합시다.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 개끼)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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