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주요 종합일간지인 워싱턴 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자로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방미를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는 특집을 실었다.
'국제무대에서의 필수적인 한?미동맹'을 주제로 모두 24페이지에 걸쳐 제작된 이 특집은 ▲한?미동맹 ▲박 대통령의 리더십 ▲한반도 안보 ▲통일 ▲글로벌 코리아 ▲재미 한인사회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눠 워싱턴에서 활동 중인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한인사회의 주요인사들의 기고문을 실었다.
토머스 맥데이빗 워싱턴 타임스 이사장은 "세계 주요 지도자들의 방미와 관련해 특집을 제작한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극소수"라며 "한?미동맹의 특수성과 지정학적?경제적 중요성, 현 박근혜정부의 리더십에 대한 미국 내부의 평가를 반영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의회 인사로는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맷 새먼(공화?애리조나) 하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 로레타 산체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댄 버튼(공화?인디애나) 전 하원의원 등이 참여했다.
전직 고위당국자로는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와 6자회담 특사를 지낸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산하 비확산센터 소장, 수미 테리 전 중앙정보국(CIA) 북한담당 분석관이 기고문을 냈다.
싱크탱크 인사로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과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 퓰러 소장, 미국 국방연구소의 아시아담당 선임연구원인 오공단, 데이빗 맥스웰 조지타운대 안보연구소 연구원, 브루스 벡톨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원,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미국 존스홉킨스대 겸임교수 등이 참여했다.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카트리나 란토스 스? 공동의장과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국장, 호주의 퍼스 미국아시아(USAsia)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고든 플레이크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양국의 노력을 촉구하는 글을 실었다.
이밖에 한인사회 인사로 역대 미국 주지사 부인 가운데 최초의 한국계인 유미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이정실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회장, 서은숙 메릴랜드대학교 물리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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