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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빛나는 멸종위기 '화경버섯' 지리산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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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빛나는 멸종위기 '화경버섯' 지리산서 발견

입력
2015.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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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경솔밭버섯. 연합뉴스
화경솔밭버섯. 연합뉴스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서 멸종위기생물인 화경버섯이 발견됐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자원 관찰 중 하동지역 계곡부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화경버섯이 군락을 이루고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화경솔밭버섯. 연합뉴스
화경솔밭버섯. 연합뉴스

화경버섯은 밤에 보면 불빛이 반사되듯이 빛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경버섯은 나무를 분해하는 섬유질 분해효소가 다른 버섯에 비해 많고 먹으면 사망할 수 있는 맹독성이다.

이 버섯은 개체 수가 격감해 2012년 5월 31일 고등균류 중 처음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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