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는 미래 유망기술인 ‘스마트센서’ 연구 분야 육성을 위해 ‘스마트센서 연구센터(센터장 김재준 교수)’를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센서’는 지능화 수준은 높고, 크기는 더욱 작아진 차세대 센서. 외부 환경요인을 단순히 감지하는 기존 센서와 달리 감지된 데이터의 의미를 판단하고, 처리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 산업은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방재, 바이오?의료 등에 적용가능하며,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첨단화해 제품 기능의 향상은 물론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
연구센터는 ‘스마트센서 인터페이스’, ‘스마트센서 소자 및 소재’, ‘웨어러블 스마트센서’ 등 3개 분야를 융합해 연구한다. 또 자동차, 모바일, 산업방재 등 분야 별로 특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제품 설계에서부터 양산까지 적극 지원해 센서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열린 ‘스마트센서 연구센터’ 출범식에는 스마트센서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강길부(새누리당) 국회의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성룡 전자전기산업 평가단장, 전자부품연구원(KETI) 박효덕 스마트센서 사업단장, 울산시 관계자를 포함 50여명이 참석했다.
강길부 국회의원은 “UNIST가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구조를 스마트센서 중심으로 고도화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울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마트센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스마트센서 분야는 UNIST 대표 연구 브랜드 중 하나”라며 “UNIST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스마트센서 연구 분야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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