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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모든 편의점, 내년부터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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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모든 편의점, 내년부터 배달 서비스

입력
2015.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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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양영준(오른쪽) LG유플러스 모바일금융팀장과 이강철 GS리테일 마케팅팀장이 편의점 구매 물품 배달 대행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1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양영준(오른쪽) LG유플러스 모바일금융팀장과 이강철 GS리테일 마케팅팀장이 편의점 구매 물품 배달 대행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동네 편의점들이 대형 마트나 쇼핑몰처럼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17일 편의점 GS25 운영업체인 GS리테일과 배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응용 소프트웨어(앱)와 배달을 연계했다.

즉 이용자가 가까운 GS25에 전화를 걸거나 LG유플러스의 쇼핑 앱 ‘스마트월렛’이나 ‘보이는 쇼핑’, GS25의 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물건을 고른 뒤 배달을 요청하면 배달대행업체에서 물품을 배달한다.

직접 매장에 전화를 걸면 해당 점포에서 배달되고, 앱을 이용하면 배달 목적지 주변의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배달된다. 배달료는 2만원 이상이면 무료, 그 이하는 유료로 할 예정이다. 결제는 LG유플러스의 간편결제서비스 ‘페이나우’를 포함해 현금이나 카드로 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50여개 GS25 점포에서 시범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에 전국 GS25 점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씨유나 세븐일레븐도 배달서비스를 도입했으나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국 단위 서비스 도입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바일 쇼핑의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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