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리조트 제공
강원권에 이어 수도권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했다. 본격 스키 시즌이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대한민국 명품 스키장' 반열에 오른 곳이다. 수도권 최대규모인 13만평(42만9,752㎡)에 달하는 슬로프 면적, 평균 폭 100m(최대 159m) 이상의 9개면 광폭 슬로프(총 연장 7.3kmㆍ최장 1.8km)를 갖추고 있다. 초고속 리프트가 시간당 1만5,000명의 스키어를 정상까지 이동시키고 100여기의 최신 제설장비가 시즌 내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해 준다. 수도권 어디에서나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당일 스키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 곤지암리조트 제공
● 경제적으로 바뀐 '미타임패스'ㆍ무료 셔틀버스 확대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매년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 슬로프 정원제, 온라인 예매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시간만큼 스키를 즐기는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패스' 도입 등 스키어와 보더들이 쌍수 들고 환영할 만한 것들이 많았다. 여기에는 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이번 시즌 미타임패스를 더욱 경제적으로 운영한다. 평일 야간과 주말 오전 미타임패스를 15~25% 할인한다. 주중(일~목)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스키는 미타임패스 3~6시간권을 15% 할인하고 주말(토ㆍ일ㆍ공휴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권을 25% 할인한다.
무료 셔틀버스도 확대 운영한다. 접근성도 훨씬 좋아졌다. 신촌ㆍ광화문 등을 잇는 중구권 노선을 새로 도입했다. 이로써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서울ㆍ분당ㆍ일산ㆍ수원 등 12개 노선 53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곤지암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거리도 멀지 않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서울 강남역에서 47km, 분당에서 34km, 광화문에서 62km 거리다. 수도권 어디서나 1시간이면 닿는다. 퇴근 후 스키를 즐기는 직장인, 당일 야간 스키에 빠진 '올빼미족'이 좋아할 만하다.
▲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 전문 강사가 셔틀버스 탑승부터 강습, 귀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고 전담해 부모들 사이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강습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 슬로프로 찾아가 맞춤형 강습…'슬로프V맨' 도입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스키강습 프로그램이 알차고 내실 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은 부모가 함께 가지 않아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 스키 국가대표 최문성 교장의 지도로 전담 스키강사들이 셔틀버스 탑승부터 강습, 식사, 귀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진다.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은 2~4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만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번 시즌 새로 도입한 '슬로프V맨'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스키강사가 슬로프를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스키어와 보더를 찾아가 맞춤형 원포인트 스키 강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초보자나 가족 동반 방문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장비 렌탈과 착용, 슬로프 입장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곤지암V맨' 서비스도 운영한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 외에도 즐길 것 참 많기로 유명하다. 프리미엄 스파 '스파라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 있고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테마의 만찬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국내 최대 동굴와인카브 '라그로타', 큐레이터가 상주하는 갤러리가 입과 눈을 즐겁게 한다. 천연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화담숲은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최초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스키 선수 임경순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스키 90년' 특별전과 크리스마스ㆍ송년파티 등 스키장 전역에서 시즌 내내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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