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성불산의 ‘얼음나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성불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이 나무는 휴양림시설관리소가 새해 들어 3일 동안 늦은 밤과 새벽 시간에 물을 뿌려 만들었다. 나무는 인근 조경공사 현장에서 나온 죽은 것을 활용했다. 뿌려진 물이 나뭇가지 사이 사이에 얼어붙어 갖가지 모양의 고드름을 만들면서 이 나무는 색다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성불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6월 임시 개장했다. 지금까지 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 어린이동화숲, 한옥체험관, 생태연못, 약용식물원, 메타세콰이어숲 등 볼거리를 더 갖춰 오는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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