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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세뱃돈은 1~3만원이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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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세뱃돈은 1~3만원이 적당”

입력
2016.02.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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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며칠 앞둔 2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잔치에서 중흥어린이집 원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설 명절을 며칠 앞둔 2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잔치에서 중흥어린이집 원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직장인들은 자녀나 조카에게 줄 설날 세뱃돈으로 1만~3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취학 어린이~고등학생까지는 1만~3만원 수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4만~10만원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어린이에게는 1만~3만원을 꼽은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고, 5,000원 이하를 적은 응답자가 14.9%로 뒤를 이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에게 적절한 금액도 1위는 1만~3만원(55.5%)이었다. 그러나 4만~9만원 사이를 꼽은 응답자도 34.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학비나 용돈, 주거비용 등 쓸 돈이 많은 대학생의 경우 4만~9만원이 41.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을 꼽은 응답도 27.1%였다.

다만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에 대해서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도 많았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4.4%)나 중고등학생(2.1%)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매우 낮았지만 대학생이나 취준생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응답이 17.1%로 나타났다.

직장인 대부분은 올해 세뱃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하겠다(73.0%)’고 답했지만, 갑갑한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22.1%는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은 4.9%로, 줄이겠다는 응답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한편 직장인들은 이번 설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평균 세뱃돈은 16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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