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삼성의 최대 수확으로는 구자욱과 박해민이 꼽힌다. 구자욱은 신인왕, 박해민은 도루왕을 차지하며 팀의 정규시즌 5연패를 이끌었다.
둘의 기여도는 연봉 대비 성적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루타 1개당 금액에서 구자욱은 12만원, 박해민은 36만원으로 나란히 팀 내 타자들 중 최소 1, 2위에 올랐다. 안타당 비용에서도 구자욱은 18만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박해민은 45만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2016시즌 구자욱은 연봉이 2,7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박해민은 7,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훌쩍 뛰어 올랐다.
투수 부문에서는 차우찬이 단연 눈에 띄었다. 그는 1승당 2,307만원, 탈삼진 1개당 154만원의 '저비용 고효율'을 뽐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