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급 연구원으로 특채된 현직 경찰관들이 경찰청 근무 당시 업무와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직 경찰 2명이 2014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근무 당시 증거 분석 프로그램 장비 납품 과정에서 보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들이 근무중인 경찰대학과 경찰수사연구원을 압수수색 했다.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들은 박사급 연구원으로 수년 전 경찰에 특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금품 수수 규모를 확인 중”이라며 “소환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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