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절경과 세계 최대 조선소 배경… 11.6km 달린다
올 봄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산을 달리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산악마라톤대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 30일 오전 9시 동구 서부축구장에서 2016 울산 현대산악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어, 매년 전국의 산악마라톤 애호가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회 코스는 서부축구장을 출발해 염포산을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1.6km 구간으로, 염포산(해발 206m)은 경사가 완만해 마라톤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일반부, 여성부, 장년부, 청년부, 학생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부문별 1위부터 5위까지 총 700여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현대중공업은 참가 선수와 응원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하공연, 페이스페인팅,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에게 기능성 T셔츠와 팔토시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31일까지 울산 현대산악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hdsanak.com)나 동구 현대예술관 (1층 안내데스크), 중구 ubc울산방송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문의 052-228-6111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