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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과서로 교육 한류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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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과서로 교육 한류 일으킬 것”

입력
2016.03.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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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S 출시 박기석 시공미디어 대표

“150만 디지털 콘텐츠로 교육 패러다임 바꿀 것”

박기석 시공미디어 대표
박기석 시공미디어 대표

“디지털교육에 아무도 관심 없던 2000년대 초반부터 축적해 온 디지털 교육콘텐츠가 사진 120만건, 동영상ㆍ컴퓨터그래픽 30만건에 이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한류’를 일으키겠습니다.”

박기석(68) 시공미디어 대표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달 초 출시된 온라인 초등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i-scream)S’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내 초등학교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해온 기존 주력상품 ‘아이스크림’의 개량판인 ‘아이스크림S’를 앞세워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연중 230회 이상 열리는 국제 교육박람회를 마케팅 기지로 삼겠다는 전략 아래, 최근 카타르 사립학교 2곳과 ‘아이스크림S’ 아랍어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첫 성과도 냈다.

아이스크림은 초등학교 교과 수업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보조 교재다. 예컨대 교사가 온돌을 설명할 때 아이스크림 내 동영상 및 컴퓨터그래픽을 찾아 ‘아궁이-방바닥-굴뚝’이라는 전통식 난방 원리를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아이스크림S는 기존 제품에 쌍방향 소통수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이날 강원 홍천의 초등학교를 화상 연결해 여러 학급이 같은 자료로 동시에 수업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교사는 학생들의 예습을 위해 수업 자료를 미리 전송할 수도 있다. 박 대표는 “디지털교육을 통해 학생 참여ㆍ토론 중심의 ‘플립러닝’ 수업, 도시-농어촌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올림픽 레이저쇼 연출로 유명한 전시문화기업 시공테크의 창업자인 박 대표는 2002년 시공미디어를 설립해 교육 산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초등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우리가 가장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디지털 교육 플랫폼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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