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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미취학 초등학생 193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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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미취학 초등학생 193명에 달해

입력
2016.03.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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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장기결석과 미취학 아동에 대한 학대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됐지만 미취학 상태인 학생이 19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내 미취학 초등학생은 193명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 32명, 용산구 30명, 강남구 26명, 성북구 11명, 관악구 10명, 구로구 10명, 노원구 10명, 도봉구 8명, 종로구 8명, 광진구 6명, 동대문구 6명, 동작구 6명, 강서구 5명, 서초구 4명, 성동구 4명, 양천구 4명, 중랑구 3명, 은평구 3명, 강동구 2명, 중구 2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만6세 5명, 만7세가 82명, 만8세가 96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부의장은 “연이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193명의 초등학생이 미취학 상태에 있다”며 “아동학대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미취학은 학교 전학 등의 이유가 대부분”이라며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잦은 만큼 학대와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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