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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그립습니다, 아직도 세월호 속에 있을 당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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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그립습니다, 아직도 세월호 속에 있을 당신들이…

입력
2016.04.1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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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이 기사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제작 되었습니다. 기사 원문보기를 누르면 한국일보닷컴에서 더 풍성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세월호 안에 9명이 남아 있다. 탑승자 476명 중 172명은 가까스로 배를 빠져 나왔고 295명은 싸늘한 주검이 돼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지만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단원고 학생인 은화, 다윤, 현철, 영인이는 수학여행 일정이 73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고창석, 양승진 교사는 학생들을 구하려 애쓰다 실종됐다. 새 삶을 꿈꾸며 제주로 이사를 가던 권재근ㆍ혁규 부자와 제주에 정규직 일자리를 얻어 떠나던 이영숙씨는 새로운 터전으로 생각했던 제주에 도착하지 못했다.

2년 전 4월 16일 바다에 들이쳤던 거센 파도는 그때보다 잠잠해졌지만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은 여전히 거센 파도가 친다. 지금도 팽목항을 찾는 실종자 가족들의 가장 큰 소망은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없이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하는 것이다.

신지후기자 hoo@hankookilbo.com

양진하기자 realha@hankookilbo.com

디자인=백종호 디자이너 jong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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