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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업 활용 풀뿌리기업 육성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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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업 활용 풀뿌리기업 육성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6.04.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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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24일까지 연장접수

지역의 전통문화와 자원 등을 산업화하기 위해 풀뿌리기업 육성에 나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전략산업육성팀 심영실 연구원, 신효정 연구원, 우동경 팀장, 권아량 연구원(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역의 전통문화와 자원 등을 산업화하기 위해 풀뿌리기업 육성에 나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전략산업육성팀 심영실 연구원, 신효정 연구원, 우동경 팀장, 권아량 연구원(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단법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한국일보사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풀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아이디어ㆍ디자인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24일 오후 6시까지 대구한국일보사 홈페이지(www.dghankooki.com) 와 우편(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557 2층 209호 재단법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전략산업육성팀)으로 연장접수 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 응모분야는 ▦지역 내 전통자원을 활용한 상품화 아이디어 ▦지역 내 전통자원과 연계한 서비스 아이디어 ▦전통자원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제품ㆍ서비스 및 전통 농악 및 국악 관련 산업 활성화 아이템 ▦농악ㆍ국악과 ICT기술ㆍ서비스 융합 ▦전통 농악ㆍ국악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등이다.

연구원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주제연관성과 창의성·독창성, 아이디어의 구체성, 시장성·사업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대상 1팀(200만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최우수상 1팀(100만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우수상 1팀(50만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입선 5팀(10만원) 등 총 8팀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시제품 제작을 통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우리 삶 속에 뿌리깊게 배어 있는 전통문화를 산업화해 풀뿌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마다 한 두 가지씩 있기 마련인 고유의 전통문화에 IT기술을 접목해 틈새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지역 내 전통자원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전ㆍ후방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통자원 상품화를 위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천시 주관으로 열게 됐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시·군·구 단위로 지역별로 고유한 전통 자원을 사업화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골목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게 주목적이다.

기술원은 전통문화자원의 단순한 산업화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IT기술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꽹과리나 징 같은 농악기는 우리의 전통 악기이지만 시중에 유통중인 물량의 상당수는 중국 등 외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생산방식이 가격경쟁력은 물론 규격화에도 실패, 판로를 상실한 때문이다. 이 같은 전통악기 생산과 농악 등 무형문화재에 IT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전통국악기를 생산하고 관련 문화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풀뿌리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아이템을 발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 공모전이다.

기술원은 3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1년 차엔 기술구현 및 시장개척, 올 7월부터 시작하는 2년 차는 사업화 생태계 조성 내년 7월부터 3년 차에는 자생적인 산업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R&D)와 비R&D 투트랙으로 진행중인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중 비R&D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관련산업 활성화와 지역특화제품 개발이 1차적 목표다.

우동경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전략산업육성팀 팀장은 “지역 전통자원을 활용한 신규 제품 및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로 누구의 것이 아닌 모두의 보물이라 생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지역 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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