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18일 고양에서 IEM월드챔피언십 열려
경기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IEM(Intel Extreme Masters) 월드챔피언십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IEM은 인텔이 후원하고, 세계 최대 e스포츠 업체인 독일 ESL이 주관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2006년 시작돼 올해 11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다. 매 시즌 2,000만 명 이상이 IEM 경기의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고 지난달 IEM월드챔피언십 파이널 대회에는 11만3,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IEM월드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12월 16일부터 3일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인텔사는 대회 유치 외에도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신제품 데모 등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별도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지사는 당시 협약식 인사말에서 “게임산업은 소프트웨어, 스토리, 음악 등 다른 산업에도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는 문화 콘텐츠의 집합체이면서 한류의 핵심”이라며 “IEM의 성공적인 개최가 대한민국 e스포츠의 활성화와 대한민국 게임 산업 진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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