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각계각층과 협력과 소통을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은 이후, 소통과 협치 노력으로 국정 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다음은 약 5분 간 이어진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
“오늘 이렇게 편집국장님 보도국장님 여러분들 함께 모시고 오찬 기회를 갖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함께하신 이 자리가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소통하는 그런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나라의 국정을 맡은 이후로 참 어떻게 해서든지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제2변화와 제2도약도 이루면서 한편으로는 안보도 탄탄하게 챙기고 그렇게 하려고 많은 거기에 모든 힘을 쏟으면서 살아왔지만 지나고 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하고 굉장히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세계 경제가 침체상태가 지속적으로 나가니까 또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 경제도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국민들께서도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한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이제 어려움이 닥치고 계속 이런 식으로 지내왔는데 그러나 남은 임기기간 동안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해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각계각층과 협력과 그리고 소통을 잘 이뤄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해가지고 그 구호가 ‘3년의 개혁으로 30년의 성장 이룬다.’ 그렇게 돼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노력이 단기적으로 그 때 그 때 어려움을 넘기고 한다는 그런 경제정책이 아니라 지금도 기초도 튼튼히 다지고 활성화도 이뤄나가면서 그것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하고 또 안보라는 게 우리 혼자서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국제사회하고 어떤 신뢰 속에서 긴밀한 공조라든가 교류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지켜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도 계속하면서 안보도 잘 챙기고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미래 성장 동력을 꼭 만들어내고 또 국민의 삶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의 이런 노력에 힘을 보태주시고 정부와 국민과의 가교에 좋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또 좋은 점심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